여행노트
임금님도 나선 솔로 탈출 대작전!
2025.05.20. 오전 09:32
소셜 플래닝 기업 프로젝트퀘스천이 MZ 소셜 플랫폼 '내친소'와 손잡고 기획한 이 행사는, 조선시대 장터 분위기 속에서 2030세대 미혼남녀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인연을 찾는 대면 소개팅 프로그램이다. 5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마을 내 시전상인 구역 무대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조선시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나는 솔로 탈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로대책' 참여를 원한다면 MZ 소셜 플랫폼 '내친소'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 네트워킹 코드 '저잣거리'를 입력하고 프로필을 완성하면 자동 신청된다. 앱 내 '저잣거리' 네트워크에서 다른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미리 확인하고 탐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대면 소개팅 참여는 행사 당일인 5월 31일 오후 1시까지 운영 본부인 포도청에서 프로필 등록 확인 후 참가 스티커를 수령하면 된다. 오후 2시 무대 오픈과 함께 시작되는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저잣거리를 거닐며 교류하고, 무대 위에서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특별한 시간도 주어진다.

행사 운영 담당자는 "한복을 입고 저잣거리를 거닐다가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나는, 전통 공간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소셜 경험"이라고 이번 이벤트를 소개한다.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 친구를 만들고 관계를 확장하는 열린 기회임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이 축제 속에서 즐겁게 인연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벤트명 '솔로대책'은 조선시대 미혼남녀의 혼인을 장려했던 정책에서 영감을 받았다. '왕의 중매로 맺는 조선 로맨스'라는 콘셉트 아래, 참가자들은 저잣거리 축제의 일부가 되어 유쾌하고 잊지 못할 만남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내친소 앱의 유료 매칭권인 썬구리(5만원 상당)가 제공되는 혜택도 있다.
한편, '김포 저잣거리' 축제는 전통공예와 청년 기획이 결합된 이색 마켓 행사로, 지난해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첫선을 보인 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김포 한옥마을과 협력하여 규모를 확대하고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소셜 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풍성하게 돌아왔다. 행사를 주최한 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는 "전통 공간에서의 특별한 교류를 통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