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
'힐링'을 위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일본 '소도시'에 가자
2024.03.12. 오후 02:20
시코쿠의 가가와현은 유명한 하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현청이 위치한 다카마스에서 사누키 우동을 맛볼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한데 가격도 부담이 없어 하루 3끼 모두 우동을 먹어도 좋다.
나가사키현 나가사키는 일본 개항과 함께 가장 먼저 서양 문물이 들어온 곳으로, 일본 느낌에 이국적인 느낌이 더해져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나가사키 짬뽕으로 유명한 음식을 맛보며 글로벌 가든과 같은 명소를 둘러보면 나가사키의 매력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다.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는 어느 곳이든 후지산이 보이는 곳으로, SNS의 유행에 따라 올릴 후지산 인증사진을 찍기 제격인 곳인 동시에 등반을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다만 후지산 등반은 7~9월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봄에는 벚꽃 사이에 아름다운 후지산 전경을 만나는 것이 좋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는 일본 전통 양식이 근대 서양 문물과 공존하고 있는 도시로, 히로사키 성이 있는 히로사키 공원은 벚꽃 놀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벚꽃 놀이를 즐기러 간 김에 지역 특산물인 애플파이와 무사커피를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의 알프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야마현 다테야마는 해발 3000m 높이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폭설 지대로, 거대한 설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4월 말까지 설벽을 볼 수 있고, 눈은 6월까지 볼 수 있으니 참고하여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